열대어 키우기 첫 시작
- 키울 열대어 선택
- 어항 설치
- 물잡이
- 온도맞댐
키울 열대어 선택
처음 키우는 열대어는 뭐가 좋을까?
물생활 입문자의 열대어가 뭘까 라고 하면 보통은 구피를 많이 추천한다. 그렇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종을 고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터넷으로도 검색해보고, 직접 가게를 돌아다니며 고민을 했는데 나는 군영을 하는 열대어가 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처음엔 테트라류를 둘러봤는데 이 테트라들은 투입 초기엔 군영을 하고 후에 안정되면 군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위협을 느꼈을 때만 군영한다고... 그래서 나는 기본적으로 군영을 하고 다니는 하스타투스를 데려오기로 정했다. + @
어항 설치
어항은 어디에 설치하는 게 좋을까?
내가 본 대부분의 어항은 거실 TV 옆에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어항은 그 자체로 자연 가습기인데... TV같은 전자기기 옆에 있으면 기계에 그닥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맥락으로 공기청정기 옆도 피하고 싶었다. 그리고 어항은 햇빛이 많이 들면 이끼가 많이 낄 것 같아서 햇빛이 덜 드는 곳을 고르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햇빛과 기계에 먼곳에 어항을 설치했다. 어항 위치가 어디라도 상관없지만 어항은 한번 위치를 정하고 물을 넣고나면 옮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고민을 해두는 것이 좋다.
물잡이
물잡이는 뭐지?
물고기를 키우기 전에는 물이 있는 곳에 먹이만 주면 물고기는 자연스럽게 살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나는 하나의 생태계를 데려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물고기가 살면서 만들어내는 부산물들을 분해해줄 수 있는 박테리아의 존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 물을 받고 나면 이 물에도 소량의 박테리아는 존재한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물 상태에 민감한 종을 키우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약 3일간 물잡이를 위해 물을 채우고 사료를 소량 넣은 상태로 온도를 올리고 스펀지여과기를 돌렸다. 그 후 팬더 코리도라스 3마리를 투입했다. 그 상태로 1~2주 정도 지냈다. 다행히 코리도라스는 적응을 잘 해줬다.
온도맞댐
온도맞댐은 또 뭐지?
어항을 들이면서 처음 안게 너무 많다. 물고기, 새우 등 물생활 친구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지내다가 우리집으로 오게 된 상태. 우리 사람도 따듯한 곳에서 살다가 추운 곳으로 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이 친구들도 갑작스런 온도 변화가 쇼크로 올 수 있기에 그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온도맞댐이라는 행위를 하게 된다. 가져온 생물봉투 통째로 앞으로 키울 환경의 어항에 한시간정도 담궈놓는다. 아, 한시간정도는 애들이 죽지 않으니 걱정말자. 이후 다른곳으로 잠깐 옮겨 원래 봉투의 물과 키울 어항의 물을 천천히 섞어주며 물 맞댐을 했다. 사진은 온도 맞댐 할때만 찍었다.
아 그리고 열대어의 경우는 검역이라는 과정도 거치는데, 새우의 경우는 검역을 해도 되는 지 모르겠어서 온도 물맞댐만 하고 넣어주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검역하는 방법과 약품에 대해서 포스팅하겠다. 열대어도 새우와 동일하게 온도맞댐 물맞댐 해주었고, 검역까지 했는데 처음이기도 했고 마릿수가 조금 있어서 해당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잘 적응 하고 있는 물고기들.
'힐링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대어 키우기] 하스타투스 키우기 , 하스타투스 산란 (1) | 2022.01.27 |
---|